1차 인터뷰 합격 소식을 브리에게 알렸다.아직 이때는 브리가 함께 가는 것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였고, 우선 합격할 확률이 극악에 다른다는 것을 여러 번 보고 들었기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나도 합격할지 몰랐으니까!아무튼 기회는 기회이니 2차를 잘 준비하라고 응원해 주었다. 날짜는 다행히도 교수님의 학회 참석으로 인해 2주 후였고, 시간은 충분했다.2차 인터뷰의 내용은 박사학위동안 한 것을 교수님과 랩원들에게 소개하는 45-minute talk.디펜스를 다음 달에 앞두고 있었기에 자료의 준비에도 큰 시간이 소모되지는 않았고, 디펜스 자료를 교수님의 요구사항에 조금 수정했다. 2차 인터뷰는 랩원들, 교수님 및 내가 모두 맞춰야 하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랩원의 대표에게 일정을 조율해서 자신에게 알려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