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다 보니 2년 분량의 여름을 한 번에 쓴다.글을 쓰면서 이때는 이랬었지 하면서 되돌아 보게 되는 것이 장점이 아닌가 싶다. 시카고의 여름은 한 마디로 하면 참 좋다. 딱히 다른 부사구가 필요 없을 듯하다.한국처럼 엄청 덥거나 습하지도 않고 (며칠 그런 날이 없는 건 아니지만 훨씬 적다), 모기도 없다. 한국에 있었을 때 최소 100방은 물려왔는데 여기선 손에 꼽힌다. 작년 여름이었다. 참 푸르른 날이었는데 우연히 다람쥐가 같이 나왔었다. 개인적으로 최애 사진.학교는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참 앤틱한 분위기다.베이지 톤의 건물 외벽에 붉은 지붕이 있어서 나무랑도 참 잘 어울린다. 작년 여름에 트레이더조에서 반려식물을 데려왔다. 올리브 나무인데, 이름은 올리로 지었다.처음에 데려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