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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75

[포닥/Postdoc] 미국 포닥의 생존 기록 (2)

지난 생존 기록 이후 약 1여 년 만이다. 어찌 됐건 살아 있다. 살아 있는 것이 강한 것이라고 하지 않던가. 포닥을 시작할때 가장 목표로 했던 것 중 하나가 여기서 논문 하나는 최대한 빨리 완성해 보자는 것이었다. 실험이 뜻대로 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으나 목표는 그랬다. PI가 새롭게 펀드를 땄고 책임자로 날 고용한 그 연구 (내 펀드과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이 친구를 기다리기엔 너무 늦어질 것 같았고 중간에 선회를 해서 다른 갈래 연구를 같이 시작했고, 상대적으로 훨씬 빠르게 결과를 보여주었다. 실험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3월쯤 데이터에 대한 마무리를 지었고, 원고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원고는 꽤나 수정이 많이 되었다. 누군가에겐 꽤나가 아니고 일반적일 수도 있다..

[포닥/Postdoc] 11, 12번째 논문 마무리 후기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동안 본격적으로 바빠지고 정신없었다.작년 가을쯤 해서 박사과정 중에 대략적으로 완성되어 가던 드래프트들이 억셉되었다. - 11번째 논문유기소재 간에 상호작용을 조절해서 서로 다른 네트워크가 내는 응답성을 연구했었다.처음에 약간 높은 곳에 지원했었는데 리비전으로 줄정도로 후기가 나쁘진 않았었는데 에디터가 리젝을 줬었다. 참 아쉬웠다.그렇게 같은 출판사 다른 저널로 재투고를 했었는데 출판사내에 기록이 남아있던지 이전에 투고했던 리뷰어 코멘트를 대응해서 다시 제출해 달라고 연락이 왔었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었다. 그렇게 리비전 아닌 리비전을 완성하고 투고했었고 외부 리뷰어에게 나가지 않고 에디터 선에서 꽤나 빠르게 억셉되었다.(처음 투고한 저널에서 그랬으면 좋았을 걸 했으나, It ..

에어팟 프로 3 후기 (AirPods Pro 3)

에어팟 프로 2를 나오자마자 구매해서 사용했었다. 세탁기의 세탁 속에서도 살아남았으나, 점점 휴대폰을 인식을 못하더라. (아침에 블루투스 연결하면 점심되면 휴대폰 인식을 못하고 계속 새로 연결해줘야 함, 또는 연동이 돼도 한쪽이 들렸다 안 들렸다, 또는 연결해도 바로 연결 해제 후 연동 안됨 등등) 절대 새로 사지 않고 에어팟 프로 3이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출시예정 전날 앱으로 픽업 예약을 하고 바로 다녀왔다. http://maps.app.goo.gl/vfejgTBZJk39GjU78 Apple Michigan Avenue · 401 Michigan Ave, Chicago, IL 60611 미국★★★★☆ · 전자제품 판매점www.google.com 애플로고에서 인증샷.애플 생태계를 언제 탈..

Lives/Review 2025.09.30

[포닥/Postdoc] 10번째 논문 억셉

10번째 논문이 억셉되었다.학위 중에 데이터를 완성하여 원고를 작성한 논문으로 미국에 와서 투고했다.다행히도 리비전이 추가 실험이 필요 없었고 구두로 대응이 가능했다. 저널별로 에디터들이 리뷰어를 선정하는 기준이 다른 것인지 혹은 에디터에 따라 또 다른지는 모르겠으나 내 경험에 의하면 ACS 저널에 투고했을 때 받은 리뷰는 다른 저널보다 생산적인 경우가 많았다. 현재의 PI도 특히나 ACS 저널을 선호하는데, 높은 빅저널에서 내려오면 거의 무조건 ACS로 가는 듯하다.여기서의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얼른 투고할 수 있기를.

시카고의 첫 봄

2월에 도착한 시카고는 그렇게 춥지 않았다.겨울이 금방 끝나는 한국과 달리 찬 기운이 거의 4월 초까지 지속이 된다는 점이 달랐지만 결국 봄은 돌아왔다.시카고의 겨울은 혹독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나 반대 급부인 봄과 여름은 날씨가 정말 좋다.현재 까지 겪어 본 바에 의하면 봄, 여름은 날씨가 최고다. 집 근처에 산책로가 있다는건 좋은 일이다. 러닝도 할 수 있고, 탁 트인 풍경을 볼 수도 있다. 봄 꽃의 발화, 뭔가 발화하면 꽃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 같기도 하다. 필드 뮤지엄에도 다녀왔는데, 특집으로 "Cats:Predators to pets"이란 전시를 했다. 킹냥이 전시는 못 참지. 캣 특별전시는 내부가 어두워서 사진을 못 찍었으나 킹냥이들의 조상들부터 해서 쭉 역사를 알려주더라. ..

Lives/Chicago 2025.07.31

[포닥/Postdoc] 미국 포닥의 생존 기록 (1)

디펜스를 마치고 정신없이 출국 준비를 했다. 어느덧 출근을 한 지 4개월 차로 접어들었고 짧은 후기를 적어 본다.학위를 마치기 전에 일을 할 때와 달리 박사학위라는 타이틀을 갖고 여기에 왔을 때 그리고 일을 하기 시작하니 뭔가 책임감이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크든 작든 학생일때는 용인이 가능한 결과일지라 하더라도 뭔가 지금은 그런 게 있어선 안된다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또 그렇다고 프로젝트를 맡아서 처리할 때 너무 느리지는 않게 PI가 만족할 정도의 속도를 내는 것 역시 중요하다. 학위 때 했던 테마는 현재의 PI도 관심이 있는 분야여서 소재는 바뀌었지만 사이드로 진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펀드가 포함되어 주축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나에게는 새로운 분야 및 도전이었고, 현재 ..

리글리 필드 (Wrigley Field) 후기, 시카코컵스 (Chicago Cubs) vs. 엘에이다저스 (LA Dodgers) : Shohei Ohtani vs. Shota Imanaga

미국 하면 MLB를 빼놓을 수 없다.시카고를 홈으로 사용하는 두 구단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 삭스) 중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 다녀왔다.중부 리그의 최대 인기팀이다.지하철을 타서 왕복했고, Addison 역에 내리면 도보로 1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다.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이 있는 역임을 증명하듯 라이벌팀인 카디널스가 아웃당하는 그림이 있다. 이날은 시카고컵스와 엘에이다저스의 경기였다.오타니의 선발출전과 쇼타의 선발투수 경기였고, 오타니를 실물로 처음 봤다. 야구장 내부는 시설이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원형 구조로 음식 (핫도그, 치킨너겟, 맥주 등)을 살 수 있는 곳이 쭉 나열되어 있고 유니폼 같은 굿즈도 구매가 가능하다. 경기장으로 들어 가는 계단, 날씨가..

Lives/Chicago 2025.05.28

미국 시카고 아파트 입주 후기, 시카고 다운타운 아파트: 전기, ComED, 전기 신청

시카고에 무사히 도착했고 벌써 2달이 지났다.입주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작성해 본다. 특히 전기요금과 관련된 ComED를 다룬다. 시카고 (미국 공통인지는 모르겠다.) 의 경우 아파트 입주일 기준과 전기 사용의 시작일이 일치해야 한다고 한다.일치하지 않을 시 아파트에 벌금이 부과되고 일반적으로는 본인의 rent 비용에 추가된다고 한다. 따라서 집 계약 완료 후에 반드시 ComED에 가입하여 전기를 신청하여 준다.(후기를 들어보면 아파트 마다 입주일에 알아서 해주는 곳도 간혹 있기는 하지만 꼭 미리 확인해 보자.)개요1. 아파트 입주2. ComED 전화 및 요청3. 신분확인 가능한 장소 방문 및 Confirmation number 수령4. 다시 ComED 전화하여 Confirmation number 전달..

Lives/Chicago 2025.04.30

미국 Chase 계좌 개설 후기 : SSN 없이 미국 계좌 만들기

미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했던 일 중 하나는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었다.이사 당일  Comed (전기) 계정을 생성하고, 입주일에 rent 한 집과 연동을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입주일과 Comed 연동일이 달라지면 일종의 벌금이 청구된다. 이후에 한 번 Comed에 대한 후기도 다뤄보겠다.) Comed 계정 생성 과정에서 미국 계좌가 요구 됐다.(SSN만 있다면 간단히 처리가 됐지만 우리의 경우 입주일이 입국일이었기 때문에 SSN 발행 신청이 가능한 날 (약 2주)까지는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SSN 없이 Chase bank에서 당일 계좌를 개설했다.그리고 계좌만 개설하면 300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신청할 수 있었는데 방법은 어렵지 않다.  아래 추..

Lives/Chicago 2025.03.31

투미 (TUMI) 가방 구매 후기 : 해리슨 해든 (Harrison Hadden), 남자 직장인 가방, 포멀한 가방 추천, 남자가방추천

이번에 학교를 졸업하면서 출퇴근에 사용할 포멀한 가방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그런김에 면세찬스를 이용해서 flex를 했다.바로 직장인 가방으로 유명한 투미(TUMI)의 백팩. https://www.tumi.co.kr/tumi-harrison/hadden-backpack/tu-150210-1041.html?srsltid=AfmBOoojBg0hoPwN-Ez7qGGjZbcFneDCKmNSpTJwSWS0PlJaLsDUwkH- 투미 코리아 | 트래블, 비즈니스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백팩부터 캐리어 및 슬링백, 토트백, 크로스백까지 다양한 컬렉션의 투미 가방 및 여행제품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세요.www.tumi.co.kr 스테디 셀러인 알파 서치를 살까 아니면 원래 마음에 두고 있었던 해리슨 해든을 ..

Lives/Review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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